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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전인동 박사 연구 논문 Small 발표 관련 인터뷰 BRIC 한빛사 게재
  • Writer 관리자
  • Date 2022-05-16 10:52:41
  • Inquiry 338
Integration of Bioinspired Fibrous Strands with 3D Spheroids for Environmental Hazard Monitoring

1. 논문관련 분야의 소개, 동향, 전망을 설명, 연구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

최근 유럽에서는 동물을 대상으로 신제품 혹은 화학물질의 독성을 평가하는 비인도적인 시험법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며, 이를 대체하기 위한 새로운 평가 방법 개발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OECD 에서는 이에 따라 3Rs, 실험동물을 사용하지 않거나(Replacement), 실험동물 수를 줄이거나(Reduction), 실험동물의 고통을 경감시키는(Refinement) 방법으로 대체시험법이 개발 중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세포를 기반으로 하는 배양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복잡한 조직 및 낮은 생체 기능성의 한계성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세포 배양평가 플랫폼 개발이 여전히 필요한 실정입니다.

본 연구는, 제브라피쉬의 유래 어류 간세포를 3차원적으로 세포의 구조적, 기능적 특성이 최대한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신규 미세크기의 바이오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이용하여 3차원 체외 세포배양평가 플랫폼을 개발 하였습니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생체재료와 통합된 세포 배양 방식이 생식 등 만성 독성영향을 보다 빠른 시간 내 확인할 수 있게 하여 비동물 시험기반 환경독성평가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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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독성 평가에 사용하는 어류 간세포와, 단일 나노섬유를 이용한 세포 기반 환경독성평가 플랫폼

2. 연구를 진행했던 소속기관 또는 연구소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한양대학교 생명공학과 신흥수 교수님께서는 생체 재료 개발, 줄기세포 3차원 배양 기술 개발 등의 조직공학/재생의학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계십니다. 원천기술 및 플랫폼 개발에 주력하시는 만큼 제가 속한 KIST 유럽연구소 환경안전성 그룹과의 국제 공동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KIST 유럽연구소는 환경안전성 분야의 연구 경험을 집약하여 대체동물시험법의 다양한 평가 플랫폼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3. 연구 활동 하시면서 평소 느끼신 점 또는 자부심, 보람

현재까지 제브라피쉬와 같은 어류를 이용한 내분비 장애 물질에 대한 유해성 평가 기법은 독성학 분야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인간/동물 세포에 비해 관심이 적은 어류 세포를 기반으로 하는 유해성 평가 연구는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본 연구를 통해 개발한 제브라피쉬 간세포의 3차원 생체모사 시스템을 활용하여, 대상 물질이 환경독성으로 구분되는 생식독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할 수 있으며, 특히 내분비 장애물질이 환경 종에 미치는 독성 영향을 단시간에 평가 가능한 배양 플랫을 소개 했다는것이 공학도의 길을 걸어온 저에게 자부심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4. 이 분야로 진학하려는 후배들 또는 유학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 주신다면?

제가 가장 좋아하는 문구는 “실패는 당신이 아무것도 성취하지 못했다는 걸 의미 하지 않는다. 당신이 무엇인가 새로 배웠음을 의미할뿐이다 (Robert H. Schuller)” 입니다. 연구는 실패의 연속입니다. 그러나 실패를 교훈삼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연구를 진행하신다면,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은 높아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 연구 활동과 관련된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제가 가진 공학적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내분비 장애 물질이 환경 생물에 미치는 독성신호체계를 개발하여 환경 독성 위해성 평가에 이용할 수 있는 첨단 대체 독성 평가 기법 개발을 동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유럽에서 계속해서 개발할 예정입니다.

6. 다른 하시고 싶은 이야기들.....

저에게 이 연구는 학위 지도교수님이신 한양대 생명공학과 신흥수 교수님과 현재 제가 몸담는 KIST 유럽연구소 안전성연구그룹 리더이신 김용준 박사님과의 협업을 통해 하나의 좋은 열매가 세상에 나타난것이 저에게 있어 아주 뜻깊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금까지 그래왔지만 이번에도 역시나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제 영원한 연구 동지인 KIST 바이오메디컬융합 본부의 한형섭 박사님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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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유럽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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